화이자는 미국 FDA가 항생제 지스로맥스(Zithromax)를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ABS)의 3일 요법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지스로맥스의 성분은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이번 승인으로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에 3일 요법이 가능한 최초이자 유일한 항생제가 됐다.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에 처방되는 항생제는 대부분 7-14일간 투여해야 하는데 지스로맥스를 투여하면 고농도의 약물을 지속적으로 감염된 조직에 유지시킬 수 있어서 3일 요법이 가능하다.
지스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오구멘틴(Augmentin) 500/125mg 1일 3회 10일 요법과 효과가 유사했으며 임상완료율은 99%로 오구멘틴 투여군 82%보다 높았다.
또한 설사, 오심 등 부작용 발생률, 부작용으로 인한 투약 중단율도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화이자 전세계 개발부의 조셉 펙즈코 박사는 “1일 1회 3일간 투여하는 지스로맥스는 세균성 부비동염에 혁신적인 치료제”라면서 “환자가 치료를 완료하는데 도움을 주며 효율적인 치료선택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