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새로운 Cox-2 저해제인 루미라콕시브(lumiracoxib)가 무릎 골관절염에 효과적이라고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대학 메디컬 센터의 로이 플리슈만 박사와 연구진은 3-7일의 항염증약(NSAID) 휴약기간을 두고 462명에게는 1일 1회 루미라콕시브 200mg을, 463명은 400mg을, 444명은 1일 1회 셀레콕시브 200mg을, 나머지 231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하여 골관절염에 대한 효과를 비교했다.
모든 환자들은 VAS(visual analogue scale)로 무릎 통증을 평가했을 때 40mm 이상이었으며 통증은 13주 치료 후 VAS, 환자의 전반적 평가, WOMAC 골다공증 지수로 평가됐다.
그 결과 VAS로 평가했을 때 활성 약물을 투여한 경우에 무릎 통증은 6-8 사이로 감소했으며 환자의 전반적 평가에서도 VAS로 7-9 사이였다.
2주째에는 모든 활성 약물은 위약에 비해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플리슈만 박사는 “루미라콕시브의 부작용 프로파일은 셀레콕시브와 유사하다”면서 “루미콕시브 200mg은 400mg만큼 효과적이며 셀레콕시브만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