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안유헌)이 'HY MIT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로봇수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14일 한양대학교 김종량 총장, 한양대의료원 최일용의료원장, 한양대병원 안유헌 원장, 한양대병원 오석전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안유헌 원장은 "난이도가 높아 부작용과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전립선암, 직장암, 식도암, 갑상선암, 방광암 등의 수술이 첨단 다빈치 로봇수술의 도입으로 유리하게 됐다"면서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 시키고, 나아가 한양대병원이 세계의 병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량 총장은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기점으로 우리 병원이 일반 환자들뿐만 아니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면서 "향후, 로봇수술센터의 의료진은 교육과 연구 및 진료를 바탕으로 첨단 미래의학 분야에서도 국내 의학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HY MIT 로봇수술센터장인 이춘용 교수(한양대병원 비뇨기과)가 다빈치 로봇수술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되었으며, 행사장과 로봇수술센터실에 동시 생방송을 실시해서 다빈치 로봇수술센터와 수술방법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HY MIT 로봇수술센터는 이번 10월에 최상의 로봇수술 치료를 위해 차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를 도입했으며, 의료진 전원은 전문분야에 대한 로봇수술 연수를 미국에서 마쳤다.
로봇수술센터는 오는 10월 20일 로봇수술로 명성이 높은 뉴저지주립대 비뇨기과 Isaac Kim 주임교수를 초청하여 다빈치 로봇수술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