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시스타틴C의 수치가 낮은 노인의 경우 알쯔하이머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Neurology지에 실렸다.
시스타틴 C는 신장 기능 측정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혈액 단백질.사람의 세포 대부분에서 분비된다.
스웨덴 업살라(Uppsala)대학의 존 선델로프 박사는 70대 초반의 남성 1,230명을 대상으로 시스타틴C 수치와 알쯔하이머 질병 발병간의 연관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 기간 중 82명의 노인이 알쯔하이머에 걸렸다.
연구팀은 시스타틴C 수치가 낮은 사람일 수록 알쯔하이머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알아냈다. 70-77세 노인의 경우 시스타틴이 0.1-mcmol/L 줄어들 수록 알쯔하이머 질환 발생 위험이 2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