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단련을 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교육을 더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 알쯔하이머 질환과 연관된 기억력 손실의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실렸다.
이탈리아 산 라파엘 대학의 발린티나 가리보토 박사는 242명의 알쯔하이머 환자와 72명의 경미한 기억 장애 환자 그리고 기억 장애 문제가 없는 144명에 대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검사하고 뇌 스캔을 통해 알쯔하이머에 의해 얼마나 많은 부분이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아봤다.
연구결과 교육을 더 많이 받았거나 정신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알쯔하이머에 의한 뇌의 손상과 변화가 현격하게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을 더 받은 사람의 경우 교육을 덜 받은 사람과 비슷한 기억 손상 정도를 보일지라도 알쯔하이머에 의한 영향이 적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런 결과는 교육과 정신적인 단련이 뇌를 더 강하게 만든 것이거나 더 많은 교육이 가능케 했던 유전적인 인자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