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본사는 수년 내에 환자들과 의사들에게 몇 가지의 혁신적인 제2형 당뇨 치료제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2회 베링거인겔하임 R&D 컨퍼런스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은 제2형 당뇨병 시장에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는 독특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발표하고, 현재 임상 2상 및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몇 년간 회사가 투자하게 될 주요한 두 번째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당뇨병을 설정해 연구해왔다. 이 외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06년 11월 항암제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이후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부회장이자 R&D 및 의약품을 담당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바너 박사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세 가지 당뇨병 치료제를 가지고 또 다시 베링거인겔하임의 연구•개발 성과를 보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의사와 환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당뇨병 치료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과학적, 경제적, 지적으로 준비되어 있다.” 고 덧붙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최대 연구소이며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대사 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독일의 비버라흐 연구소에서는 DPP-4 (dipeptidylpeptidase inhibitor) 억제제 및 SGLT-2 (Sodium-dependent glucosetransporter-2 inhibitors, 나트륨 의존성 당 전달체-2) 억제제와 같은 새로운 물질을 목표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발견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회장인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연구는 2001년에 시작되었고 현재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이 점은 현재 다양한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내성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