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척추의료기기회사인 메드트로닉과 공동으로 국제척추교육센터를 신설키로 합의했다.
국제척추교육센터는 국내외 척추전문의를 대상으로 수술참관, 해당의료진 강의, 척추모형 및 사체 실습 등을 통해 척추질환 수술의 질 향상과 우수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시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에 교육장소를 할애하기로 했으며 성균관의대 사체실습실을 사용토록 조치했다.
또한 6개월 이상 장기연수자들에게 숙박을 지원하고 해당전공 교수진 강의 및 실습지도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메드트로닉사는 ▲교육프로그램 담당인력 지원 ▲교육장소 비품 및 기구 제공 ▲의료기기 및 교육용품 제공 ▲교육책자 제공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종서 척추센터 교수는 "그간 아시아 국가 의사들이 미국 본사까지 방문해 교육을 받아오면서 시간 및 비용 문제가 많았다"며 "향후 삼성서울병원의 교육센터가 아시아 척추교육센터로써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