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이 최근 본관 1층에서 인천시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및 전립선 비대증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9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10대 암 중에서 각 5위, 6위, 9위에 포함되어 있는 비뇨기계통의 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에 대한 조기진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립선암의 경우 국소 전립선암으로 조기에 진단하면 수술을 통해 완치되는 비율이 높아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병으로 무료검진에 참가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배뇨증상표 설문지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과 방광 이상의 정도와 치료여부를 상담받을 수 있으며,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를 통한 특이항원검사와 전립선 비대증 이외의 방광이상에 대한 감별을 받을 수 있는 요류속도 검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과 당일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한 50명에게는 경직장초음파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천소재 택시기사는 택시기사자격증을 지참하고 29일 오후 4시까지 길병원을 찾으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