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삼성암센터에서 '어린이 생활환경과 아토피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지난 7월 삼성서울 아토피환경질환연구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어린이 생활환경기술연구회가 만나 아토피 질환에 대한 의학계와 공학계의 공동연구를 진행하자는 협의를 이룬 뒤 내어논 첫 성과물.
이날 심포지엄은 정종수 단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개회사와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센터장의 내빈 소개,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과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어린이 아토피질환과 환경에 대한 최신동향을 주제로 ▲아토피질환 발생(안강모 삼성서울병원 교수) ▲실내환경요인(김지현 중앙대병원 임상강사) ▲실외환경요인(박용민 건국대병원 교수)의 순으로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제2부 어린이 생활환경에서는 ▲서울지역 보육시설의 실내 공기질 특성 및 개선방향(유인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초등학교의 실내공기질과 아토피질환(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부소장) ▲실내 미생물 오염현황(김성환 단국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센터장은 "국가 차원에서도 아토피 없는 나라 만들기를 선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학과 공학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전문분야를 융합시키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