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과 병원협회 등 6개 단체는 6일 유형별 수가계약 체결식을 갖고, 내년도 수가계약서에 서명했다.
총 28회에 이르는 내년도 수가계약 협상에서 병협은 2%, 치과는 3.5%, 한방은 3.7%, 약국은 2.2%, 조산원은 9.3%, 보건기관은 2.6%의 수가를 인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의사협회의 경우 최종 협상이 결렬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수가조정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어서, 이날 체결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공단은 "올해 협상은 지난해 4개 단체와 계약을 성사시킨 것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이번 계약에 진료비 비중이 가장 큰 병원협회가 포함된 것이 커다란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