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일하는 국회로" 국회 개혁논의 급물살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 개선방안 제안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8-11-09 18:16:26
상시국회, 상기국감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회 개혁방안이 제안됐다.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의 골자는 '상시국회 구현'으로 늘 일하는 국회, 함께 생산하는 국회, 국민을 위하는 국회를 핵심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는 먼저 상시국회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짝수 달에만 개회하도록 되어 있는 임시회를 매월 개회하여 국회가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현재 국회의장이 원내대표들과 협의해 정하도록 되어 있는 '연간 국회운영 기본일정'을 국회 운영위원회와 협의하여 정하도록 해, 국회의 주요 운영 일정 협의 절차가 공식화·제도화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상시 국회를 전면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국정감사 또한 상시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정기국회 기간인 9월달에 모든 위원회가 동시에 일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정감사를 각 상임위원회별로 20일의 범위 내에서 그 시기와 횟수를 자율적으로 정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상설소위원회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감 때마다 지적되어 온 '몰아치기식 국감', '수박 겉핥기식 국감'의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제도개선자문위는 현재 본회의의 의결을 통해서만 실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국정조사를 상임위원회의 의결만으로도 상임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정조사가 여야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임위원회 중심의 상시 국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현재 법안심사소위, 예산심사소위 등 기능별로 구성되어 있는 소위원회 제도를 전면 개편해 주제별·내용별로 소위원회를 상설적으로 운영하도록 상설소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했다.

제도개선자문위 심지연 위원장은 "동 개선방안들이 이번 정기국회 기간중에 국회법 등 관련 법률에 반영되어 제헌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제18대 국회가 지금까지 고착화된 정치 관행과 국회운영제도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여야의 협조를 요청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