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부터 제네릭 의약품이 새로 나온 오리지널 의약품 17개의 약가가 자동으로 20%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건정심에 올려 서면결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심의안에는 또 공단과 제약사간 약가 협상이 체결된 의약품 9개를 급여대상으로 정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약가 인하대상이 된 오지너럴 의약품은 대한약품공업의 캐토민주, 한국유씨비의 씨잘정5mg, 동아제약의 오논캅셀, 한독약품의 아프로벨정150,mg, 300mg 코아프로벨정 150/125mg. 300/125mg, 한국노바티스의 산도스타틴주사0.1mg/ml, 한국비엠에스의 락하이드린12%로오션 등이다.
또 갈더마코리아의 실키스연고3cmcg, 한국화이자 젤폼스폰지싸이즈12-7, 젤폼스폰지사이즈100, 유한양행의 유한메로펜주사0.5g 등도 제네릭이 발매돼 약가가 20%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가운데 한독약품 아프로벨정 시리즈는 특허만료 다음날인 2011년 6월21일, 유한메로펜주사0.5gdms 2010년 7월21일부터 변경된 약값을 적용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체결품목이 체결된 7품목은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오른다.
한국노바티스의 엑솔론패취5(상한가 3077원), 엑솔론패취10(3100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리큅피디정2mg(980원), 4mg(1470원), 8mg(2200원), 한국와이어스의 타이가실주(4만1800원), 한국엠에스디의 자부비아정25mg(408원), 50mg(680원), 100mg(1020원) 등이다.
또 당초 2015년 4월29일부터 약값이 20% 인하될 예정이던 한국화이자의 지스로맥스건조시럽은 제네릭인 삼일제약 아자스로건조시럽의 판매 예정시기 변경에 따라 2008년 12월1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
아울러 유한양행의 항히스타민제 뉴잘정 등 185품목이 급여목록에 등재되고, 최근 2년간 미생산·미청구 의약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한불제약의 케틀러점안액 등 3품목이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