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가 몰락하면 여성건강 몰락하고 이는 결국 국민 건강이 붕괴되는 길이다."
16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경영악화로 의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대의원총회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산의회는 성명서에서 "산부인과 의사라는 전문인으로서의 자긍심은 사라진지 오래"라며 "전문의로서 소신 진료를 할 수 없는 의료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산부인과 진료공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의료정책 수립 ▲수가 현실화 ▲분만 수가에 위험부담 비용 반영 ▲왜곡된 저출산 정책 수정 ▲불법의료행위 폐지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