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 약물방출스텐트가 엔데버 스텐트에 비해 임상적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17일 "사이퍼 약물방출스텐트가 메드트로닉의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 보다 혈전증 발생률과 재시술율에서 월등히 낮다는 임상결과가 미국TCT 2008 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2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사이퍼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와 엔데버 약물방출스텐트를 삽입한 환자의 스텐트 혈전증 및 심근경색 발생률, 목표병변재시술율, 사망률 등을 비교했다.
SORT OUT III임상연구에 따르면, 9개월 추적조사 결과 각 항목별로 ▲심근경색 발생위험율은 엔데버 스텐트가 사이퍼 스텐트에 비해 3.47배 높았으며 (HR:Hazard Ratio=3.47 (95% 신뢰구간1.14-10.5), P=0.03), ▲스텐트 혈전증 발생 위험율 또한 엔데버 스텐트가 사이퍼 스텐트에 비해4.62배 높은 것(HR=4.62 (95% 신뢰구간1.33-16.1), P=0.02)으로 보고됐다.
또한 ▲사망률에 있어서 두 제품 모두 2% 정도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고 ▲목표병변재시술율에 있어서 사이퍼 스텐트가 엔데버 스텐트 에 비해 4.19배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자회사인 Cordis Corporation의 CSO 캠벨 로저스 박사는 “SORT OUT III 연구 결과를 통해 사이퍼 스텐트의 월등한 효능이 또다시 입증됐다"면서 "사이퍼 스텐트의 안전성과 효능은 타 약물방출스텐트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