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대표이사 유홍기)가 경실련이 선정한 '바른외국기업상(Best Foreign Corporation Award)' 비제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실련 산하 경제정의연구소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제, 사회적 성과를 자체 개발한 경제 정의 지수 모듈과 10가지의 기준으로 평가해 건전한 외국 기업을 선별해 국내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준법성, 윤리성, 성과성, 공헌성 등 4개 평가 항목에 대해 정량적, 정성적 평가, 심도 깊은 인터뷰 등 다양한 평가 절차를 통해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평균 이상의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특히 준법성과 윤리성, 공헌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정의연구소 표정호 다국적기업평가위원장(순천향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은 "경제정의 실현을 심사하는 여러 평가 항목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한국애보트와 같은 기업을 알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애보트를 수상 기업으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애보트 유홍기 대표는 "한국애보트는 윤리 경영을 근간으로 전 임직원의 노력과 기여 속에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경실련과 같은 권위 있는 시민단체로부터 수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외국기업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실련 홈페이지(www.kej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