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 www.lutronic.com)은 지난 1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08 Conventional vs. Contemporary in Laser Medicine and Surgery’(이하 CCLMS)에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CLMS는 의료분야에서의 레이저의 전통적 치료법과 현대적 치료법의 비교고찰을 통해 최신 레이저 치료 트렌드를 파악하고 두 치료법의 조화를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출범 2년 만에 세계 레이저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대학 교수, 피부과 개원의 및 레이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피부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마크 루빈(Mark G. Rubin) 교수를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여러 의료선진국의 해외 의사들이 대거 참석, 심도 깊고 의미 있는 레이저 치료 정보 교류의 장을 열었다.
최근 레이저 치료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레이저 토닝,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법, 레이저 지방 용해법 등 개원가에서 곧바로 시술 적용이 가능한 최신 레이저 치료법 및 임상사례 등이 소개된 가운데, 이미 대중화된 ‘모자이크’와 ‘에코투(eCO2)’ 레이저, 그리고 최근 출시된 지방융해 레이저기기인 ‘아큐스컬프’ 등 루트로닉 제품에 대한 임상연구와 활용사례도 여러 유명 연자들에 의해 발표됐다.
주요 발표로는 ▲약물을 이용한 기존 탈모치료와 달리 ‘모자이크’ 레이저로 두피에 적당한 자극을 줌으로써 탈모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모발주기 이상 조절 및 모발성장 유도 가능성 확인, ▲ 1444nm 파장의 ‘아큐스컬프’가 주변 조직 및 혈관 손상 등의 부작용 없이 짧은 시술시간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지방조직만을 융해할 수 있다는 명확한 이론적 근거와 실 임상사례가 대학교수 및 개원의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특히, 얼굴 및 복부 지방 성형에 활용되고 있는 ‘아큐스컬프’의 실제 시술 경험 공유를 통해 치료 방법이 전무했던 얼굴의 미세 지방분해술이 효과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료진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시술 후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향후 2~3년 내 얼굴, 몸매성형 및 에스테틱 시장의 필수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고됐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CCLMS는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관계 전문가들의 큰 호응에 부응하고 국내외의 새로운 레이저 치료 트렌드를 학계와 업계에 함께 공유 함으로써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