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아반디아(Avandia)'를 복용하는 노인 당뇨병환자들은 다케다의 '액토스(Actos)'를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사망과 심부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24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보스턴의 브링햄 여성병원의 볼프강 윈켈마이어 박사팀은 2000년에서 2005년 사이 액토스와 아반디아를 복용한 65세 노인 2만8천3백명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분석했다. 대상자 중 절반은 액토스를 나머지 절반은 아반디아를 복용했다.
그 결과 아반디아 복용을 시작한 노인의 경우 액토스 복용 노인에 비해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성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부전의 위험성도 아반디아가 13% 더 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은 액토스와 아반디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윈켈마이어 박사는 말했다. 이는 노인 심장마비와 뇌졸중 환자의 경우 사망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아반디이의 경우 사망률로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반디아는 임상자료 분석 결과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이는 반면 액토스는 임상자료 분석 결과에서는 뇌졸중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