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반주사가 국내 신의료기술로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1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모마리아홀에서 열린 대한태반임상연구회(회장 함선애) 제1회 창립세미나에는 400여명에 이르는 개원의들이 운집한 가운데 의료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창립세미나에는 한-일 태반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태반요법의 역사와 올바른 사용법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의 태반의료연구회의 역사와 현상 그리고 당뇨치료, 갱년기 장애, 피부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함선애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가 살아남기 힘든 시점"이라며 "독일, 일본 등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신뢰받은 치료요법인 만큼 국내 의료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국내 의료현실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술로 매도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 등에서의 오랜 임상경험등을 비춰봤을 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