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등 11곳이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가감지급 시범사업 결과 1, 2등급에 속하는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가감 지급 시범사업 1차년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결과와 감액기준선을 공개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되는 가감지급 시범사업은 의료의 질이 우수한 1등급 병원에 대해서는 가산을, 낮은 5등급 병원에는 감산해 병원 간 의료의 질적 차이를 줄이기 위한 제도로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급성심근경색증·제왕절개분만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1차년도 평가결과를 보면 급성심근경색증에 있어서는 강동성심병원, 단국대부속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11개 기관이 1, 2등급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5등급 감액기준선은 86.66이다.
평가기준은 병원 도착 60분이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등 재관류술, 퇴원시 아스피린 등 경구약제 투여율, 사망 등과 같은 진료결과다.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강남성모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19개 기관이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됐고, 5등급 감액기준선은 5.632이다.
복지부는 이날 발표한 감액기준선을 2010년 시범사업까지 고정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에는 1등급 기관에 대한 가산(1%)을 적용하고, 2010년에는 5등급기관에 대한 감산(1%)까지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효과 분석 후 2011년에 본 사업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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