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전자치료학회 (The Korean Society of Gene Therapy, 약칭 KSGT)가 최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아시아의 유전자 치료 현황 (Current Gene Therapy in Asia)'이라는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3일 KSGT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의 주요 연구자들이 모여 암, 심혈관질환, 뇌종양 등 각종 난치병을 대상으로 유전자치료 연구개발 현황과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유전자치료의 임상시험'이라는 세션을 통해 한국 유전자치료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인 심혈관질환, 관절염 치료제 등의 3건의 임상결과들을 발표해 아시아지역 관련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KSGT는 유전자치료 분야의 기초, 개발 및 임상에 관한 학술발전 및 그 지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12월 공식출범해 매년 정기적인 워크샵 및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 KSGT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전자치료 학회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SGT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제호 교수를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