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미용성형센터(소장 박승하)가 최근 신형 혈관치료용 레이저인 브이빔(V-beam)을 도입했다.
4일 센터측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최신형 브이빔 레이저는 파장이 길어 굵은 혈관까지 파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피부혈관종, 눈 밑이나 팔 등 피부에 실핏줄이 비쳐보이거나 안면홍조와 같은 모세혈관 확장증, 여드름과 같은 붉은 자국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혈관만 선택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남지가 않는다.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법과 병행되기도 하지만 레이저 시술후 치료효과가 크고 세안이나 화장이 바로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