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들이 진료비 영수증건에 이어 부패방지위원회의 공익신고포상금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키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 7개 단체는 24일 오전 7시 30분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호텔에서 요양급여협의회 조직위원회 조찬모임을 갖고 부패방지위원원회가 추진중인 공익신고포상금제가 요양기관과 환자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의약단체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하고 조만간 각 단체장들이 이남주 위원장을 항의 방문, 의약계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진료비 영수증 서식과 관련, 서식적용 확대적용과 함께 각 요양기관별 영수증 서식개선에 따른 세부항목의 현실화에 대해 공동 노력키로 하고 방문당 영수증 추가 발행시 발행되는 비용문제를 집중 지적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오늘 오후 3시 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적극 개진키로 했다.
또 복지부가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는 환산지수 개발과 관련, 복지부에 중간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키로 했다.
보건의료단체들이 환산지수에 대한 연구를 별도로 시행하자는 주장도 나왔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