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바(Barr) 제약회사가 시판할 예정인 사후피임약 '플랜(Plan) B'의 OTC 전환 여부 결정을 유보했다.
지난 12월 FDA 자문위원회는 플랜 B가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추천했었다.
플랜 B는 성교 직후에 사용되면 임신을 방지할 수 있는 2가지 처방약 중 하나.
미국에서는 1999년 이후 시판되어 왔으며 몇몇 국가에서는 OTC로 판매되고 있다.
플랜 B는 성교 24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하는데 의사의 처방전을 받기가 번거롭고 현재 처방약으로 지정되어 있어 수요가 낮기 때문에 약국에 비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중적인 사용에 제약이 있다.
바 제약회사는 플랜 B는 성교 후 72시간 이내에 사용되면 임신 위험을 89%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플랜 B는 바 제약회사가 위민즈 캐피탈에서 지난 10월 인수했으며 오는 2월 20일에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