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26일 산하 26개 지방공사의료원의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오는 30일에는 국립대·사립대 병원도 이에 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쟁의에서 노조측은 ▲행자부 소속 지방공사의료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마산의료원과 군산의료원 위탁철회 등을 대정부 요구 핵심쟁점을 제기할 예정이며, 병원 측에 대해서는 ▲기관성과급제 폐지와 임금인상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외주용역 확대 금지 ▲6인 병실 기준으로 간병인 1인 배치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7월 초 쟁의찬반투표를 거쳐 7월 11일 파업에 돌입하게 되며 보건의료노조 산하 국립대·사립대병원도 오는 16일 경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