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는 그동안 자격관리 및 보험료 부과ㆍ징수중심으로부터 건강증진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올해 중점 사업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이를 위해 금년도에 도시지역까지 출장검진을 확대하여 수검자의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장기간 미수검자를 색출하여 수검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검율이 낮은 지역가입자의 수검율을 26.7%까지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검진기관에 대한 현지확인과 평가를 통해 검진의 질도 동시에 향상시키고 현재 1ㆍ2차로 구분되어 있는 검사절차의 통합과 함께 일부 검진항목 및 검진주기의 조정 등 검진제도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늦어도 내년부터는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검진 이후에는 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자, 건강주의자, 유질환자 등 유형별로 맞춤형 건강정보의 제공과 함께 직접 계도를 병행하여 주민의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사례관리사업(Case Management)을 금년 하반기부터 80개 지사로 확대 추진하고 2006년까지 전 지사로 확대할 계획으로 고혈압, 당뇨, 뇌졸증 환자 등 지속적 고비용 발생자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