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 지난 5일 코엑스 신관 아셈홀에서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부·보건의료계·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60인 내외의 이사회에서 권이혁 준비위원장을 이사장직에, 공모를 거쳐 선발된 공한철 이사를 상근이사(사무총장)직에 선출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북한과 개발도상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크나큰 취지를 담은 재단의 출범을 치하하고, 이러한 성원을 밑거름으로 재단을 아름답게 육성하여 국제사회 리더로서의 우리의 소임을 충실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재단측은 “향후 매년 100억원 정도의 기금을 조성, 북한과 개도국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도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건의료발전재단측은 13억 5,560여만원(약정액 포함)을 모금했으며 향후 이사진 및 정관을 확정하고 3월 중 재단법인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