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강남 개원가, '환자 급감' 불패신화 위협

매물 수십곳 쏟아져…권리금 1억원이상 하락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3-12 11:39:27
압구정으로 대표되는 강남지역 성형외과들이 경제난 여파로 환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11일 강남구의사회등에 따르면 최근 압구정 지역을 중심으로 강남 일대에 수십개 병·의원이 대거 매물로 쏟아져 나왔으며 그 여파로 한때 2억~2억5천만원을 호가하던 권리금이 1억5천만원대로 곤두박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개원가에서는 ‘강남불패론이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 현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 소재 Y외과 원장은 “사실상 작년 하반기부터 예견됐던 일”이라며 “지금의 상황은 과잉공급의 상태이며 이는 정부가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강남지역 경제죽이기의 여파로 발생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일단 세무조사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환자수가 작게는 50%, 많게는 60~70%까지 줄었다”면서 “특히, 비보험 진료가 많은 강남지역에서의 환자수 감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강남불패론이라는 허울 때문에 의사들이 한꺼번에 집중됐으며 이 상황에서의 강남지역 소비심리위축으로 인한 수요급감은 결정타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강남구 의사회 회원수를 보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아직도 폐업하는 이보다는 신규진입하는 개원의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강남구의사회 관계자는 “실제 주변의원들을 살펴보면 대략 50~70%수준으로 환자수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원인에 대해 “우선 과잉공급, 소비심리 위축이 기본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며 “이는 경영난 압박으로 인한 수술비 덤핑, 환자들의 예약 취소 빈번 등으로 이어져 의원경영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진단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