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에 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분원 건립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부(장관 오명)는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 추진단'(단장 이수용 원자력병원장) 현판식을 갖고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원자력병원 분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총 887억원을 투입, 200병상 규모(부지 27,000평,연건평 6,200평)로 건설되며, 방사선 의학연구 및 암 진료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과기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원자력국장, 부산시 경제진흥국장, 기장군수, 의학원장)를 구성․운영하고, 국내․외전문가로 자문단을 운영해 설계, 건설 및 운영방향등에 자문을 들을 계획이다.
또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7월까지 동남권분원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지자체의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12월경 토목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