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친페니실린주가 품절됨에 따라 Doxycycline 또는 Tetracycline가 대체 처방 가능약제로 지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류마티스열과 매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벤자친페니실린주에 대해 Doxycycline과 Tetracycline를 대체가능약제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류마티스열의 예방 및 재발방지에는 Erythromycin을 매독에는 Doxycycline 또는 Tetracycline을 대체하여 처방할 수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벤자친페니실린 주사는 류마티스열 또는 매독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제로 대체 약제를 정하기 곤란한 점은 있으나 관련 전문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단된 생산이 원활해질 때까지 대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벤자친페니실린은 2002년 12월 H제약사가 채산성을 이유로 품목을 자진 취소하여 그동안 재고품이 시중에 유통됐으며 지난 달 27일 P제약사로 위탁되어 내달 10일경에나 재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