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ㆍ안성지역이 미군기지 이전과 고속철 등 각종 호재로 개발이 급격히 이루어 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배후단지 조성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개원 후보지가 부각될 전망이다.
18일 의료기관 컨설팅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평택ㆍ안성지역은 최근 미군기지 이전 확정발표와 고속철 개통 등으로 인해 대단위 주거세대가 입주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평택지역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500만평 규모의 국제평화신도시 개발, 대규모 첨단 LCD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개발이 잇따르고 교통여건 역시 수원~천안간 경전철이 2004년말 개통될 예정이며 서평택~음성간 고속도로가 일부 개통돼 있다.
현재 전철역과 고속도로 주변으로 역세권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이미 우림건설은 칠괴동에서 352가구를 분양 완료한 바 있으며 비전주공2단지 재건축과 가재동과 비전동에서 2개 단지 72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군기지 이전 발표후 안성, 평택 지역에는 토지가격이 평균 30% 이상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나 수도권보다는 저렴한 상태.
이에 따라 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개원지역보다는 유동인구는 많지 않아도 상주인구가 많은 대단위 주거단지 쪽으로 개원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개발호재가 있는 지방 신도시들이 주목 받는 추세다.
평택지역 보건소 관계자는 "평택시는 아직 개발중인 단계로 병의원의 경우 아직까지 신규개원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일부 진료수요가 많은 의원들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플러스클리닉의 탁환식 본부장은 이와 관련 “지방의 근생형 클리닉센터를 개원장소로 선택할 때는 주변 배후세대 숫자와 시행업체의 신인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배후세대가 충분하더라도 접근성을 감안해 도로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