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래보러토리즈는 범불안장애(GAD)에 렉사프로(Lexapro)가 팩실(Paxil) 만큼 효과적이면서 부작용은 더 적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8-65세의 범불안장애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유연 용량 시험 방식으로 1:1로 나누어 렉사프로를 1일 10mg 또는 팩실을 1일 20mg을 초기량으로 투여하다가 4주 후 상태에 따라 렉사프로는 1일 20mg까지 팩실은 1일 50mg까지 증량했다.
임상 종료시점에서 1일 평균 투여량은 렉사프로는 14.4mg, 팩실은 29.9mg이었다.
연구 결과 평균 HAM-D 점수 변화는 임상개시점에 비해 렉사프로는 -15.3, 팩실은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약성은 렉사프로가 팩실에 비해 훨씬 우수하여 부작용으로 인한 투여중단율은 렉사프로 투여군은 6.6%, 팩실 투여군은 22.6%였으며 체중 증가 부작용은 각각 8%, 18%였다.
렉사프로 투여군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20% 이상이면서 팩실보다 발생률이 높은 증상은 설사가 유일했다.
기타 팩실 투여군에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한 증상은 사정장애, 오르가즘 비정상, 성욕감소, 불면증, 두통이었다.
렉사프로의 성분은 에스사이탈로프람(escitalopram), 팩실의 성분은 패록세틴(paroxetine)으로 모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