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Hi Seou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외국인 보건전문가 캐트린 크라이젤(30. 여. 독일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공무원 2호인 크라이젤 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에서 공중보건학과 영양학을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빈의 `건강도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의 보건현황과 실태분석' 연구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크라이젤 씨는 앞으로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료를 분석, 진단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건강도시 정책에 있어, 보건정책과 환경조성, 질병 대처능력 등 다양한 분야를 추진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며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예방의 열쇠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