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안 광학 의료 기기 전문 업체인 ㈜휴비츠 (대표 김현수)가 시장 규모가 1조원으로 추산되는 패턴리스 옥습기의 핵심 구성부인 ‘렌즈 블록킹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습기는 안경점에서 안경테의 형상에 맞게 안경렌즈를 가공하는 장비로 전세계 모든 안경점에서 1대 이상 보유하여야만 하는 필수 장비이며 크게 패턴리스 타입과 패턴 타입으로 구분되며 단일 제품으로는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안 광학 의료기기.
휴비츠 관계자는 “본 장비는 매우 정밀한 제어 및 가공이 요구되는 첨단장비로서 패턴리스 옥습기의 경우 시장판가가 2천 5백만원을 상회하며 휴비츠는 시장 판가의 70% 수준의 제품을 출시하여 패턴 타입까지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패턴리스 옥습기는 크게 블록커, 에저, 트레이서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휴비츠는 지난 2001년 이 세부분 모두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현재 기능 구현을 전부 완료하여 상반기 내에 Field Test를 거쳐 하반기에 세계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 휴비츠는 본 제품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패턴리스 옥습기의 수입 대체는 물론 가격 경쟁력 및 우수한 성능을 기반으로 그간 일본 및 유럽의 3~4개 업체가 과점하던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하여 수년내에 옥습기 시장에서 주요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비츠는 수량기준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의 약 9%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 검안기와 옥습기의 출시를 바탕으로 2007년 세계3대 안 광학 의료기기 업체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비츠는 1998년 LG산전 중앙연구소에서 독립하여 안 광학 의료 기기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안과병원 및 안경점의 필수 장비인 자동검안기, 디지털 리프렉터, 자동렌즈미터 등을 자체 개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