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가 제17대 총선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하여 6명의 후보를 출전시켰다.
5일 간협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에 출마하는 간호사 출신 후보는 열린우리당 양승숙(논산ㆍ계룡ㆍ금산) 후보, 자민련 윤언자(대구 달서을)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미경(경기 수원 영통) 후보 등 3명이다.
양승숙 후보는 전 예비역 준장으로 국내 최초 여성 장군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윤언자 후보는 대한유권자연맹 대구지부 부회장과 대구여성차병원 간호차장 등을 역임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미경 후보는 경기도청에서 여성정책국장(지방별정3급)을 역임했으며 현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열린우리당 김진표 후보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비례대표로는 안성례(광주시의회 의원) 후보와 이금라(서울시의회 의원) 후보가 각각 21번과 15번으로 민주당에서 확정됐으며 박정호 전 간협회장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32번을 확정했다.
간협 관계자는 “앞서 간협은 2004 총선 선언문을 대의원 결의로 채택한 바 있다”며 “간호법 제정과 간호교육 일원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