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10대 회장 선출을 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9대 회장 선출때와는 달리 2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보 양측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의료계는 대전협 회장 후보 양측으로 나뉘어 견제가 시작됐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들여온다.
먼저 기호 1번 최상욱 후보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현 대전협 집행부에 대해 선거 참관인을 두는 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나서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최 후보는 경쟁 후보가 집행부 임원이었던 점과 현재 노조와 관련해 직책을 맡고 있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최근 대전협 측은 기호 1번 후보와 의협과의 연계를 주장하며 의협이 이번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호1번과 의협과의 관계가 회장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입장을 밝힌 것.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은 최근 전공의 노조가 출범으로 10대 회장이 전공의노조 위원장도 함께 맡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중요한 자리인 만큼 투명한 선거로 보다 능력있는 전공의를 선출하는 것이 결국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지름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