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린원 원장인 김영주(70세)씨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등 8명의 장애인복지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정신지체·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그룹홈'을 운영, 작은거인으로 불리는 마라복지센터 원장인 이영민(여, 44세, 지체장애1급)씨를 비롯한 장애인 5명에게 올해의 장애극복상(메달 및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주변 야외 광장에서 시각장애 체험, 사랑의 PC나누기, 장애인생산품 전시판매 등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마련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토바이 사고로 휠체어장애인이 된 가수 강원래씨와 래퍼로 활동중인 박미경씨와 함께 공연을 가지며, 렉시, MC THEMAX, 자두, 거북이, 자전거를 탄 풍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장애인과 함께 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동백장 김영주(金永周)남, 70세성린원 원장 ▲목련장 이재서(李在緖)남, 51세, 시각장애(사)세계밀알연합회회장 ▲석류장 손원재(孫元在)남, 44세, 청각장애명성교회 부목사 ▲석류장 선동윤(宣東允)남, 46세(주)서울의지 대표
국민포장 ▲박용봉(朴龍鳳)남, 76세, 시각장애충북 청주시 흥덕구 ▲박정은(朴貞垠)여, 62세한국뇌성마비복지회 부회장 ▲간은태(簡銀泰),46세, 지체2급삼남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 ▲유영미(柳瑛美)여, 44세한국장애인부모회 인천광역시지회장
장애극복상 수상자 ▲이영민(李英敏)여, 44세, 지체1급 ▲김계원(金啓源)남, 57세, 상이1급 하반신손상 ▲김세현(金世現)남, 53세, 뇌병변 청각3급▲신종호(申鍾縞)남, 48세, 지체1급 소아마비 ▲조구호(趙九鎬)남, 51세,시각1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