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국민연대 총선투쟁과 관련 의협 집행부의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의료개혁국민연대(대표 윤철수)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해 "현재 의협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조류에 따라갈 능력이 없다"며 "의협 집행부는 해체 또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개혁연대는 또 의협 홈페이지 게시판 조작사건, 간판문제, 의협직원 횡령사건을 거론하며, 적절한 의협의 조치가 없을시에는 대의협 투쟁을 벌이겠다고 천명했다.
윤철수 대표는 "2월 의사궐기대회 이후 의협 집행부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음으로 인해 의료문제를 선거에서 전혀 이슈화 시키는데 실패했다"며 "총선에서 얻은 일부 성과는 집행부의 노력이 아닌 개별 회원들의 성과"라며 의협 집행부를 비판했다.
한편 의료개혁국민연대는 총선이후 각 당에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하고 토론회를 가지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