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진료부원장(성형외과)이 최근 보건복지가복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한 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시상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과 수상기업 관계자, 소외이웃 등 300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제 1회 한국나눔봉사상은 ‘소통과 나눔-희망이 곁에 있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소통과 나눔의 현장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는 기업별로 ‘우리 회사 봉사왕’을 추천받아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 5명의 엄정한 선발과정을 거친 끝에 백롱민 부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가 봉사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백롱민 부원장은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 지원 활동을 펼쳐 왔으며 1995년부터는 SK 텔레콤과 함께 베트남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무료시술, 의사교육, 각종 의약품 및 의료장비 기증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저개발국가의 아동들에게까지 20여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찾아 주었다는 점에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공통적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롱민 부원장은 “베트남은 당분간 더 도움이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힘 닿는 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돕기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나라에 의료 혜택을 베풀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