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대 신민호(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헌혈실에서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신 교수는 의대생이던 1995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서약한 후 자신의 조직적합성 항원과 동일한 환자가 나타나자 이와 같은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오히려 보람 있는 일을 하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평소 헌혈에도 앞장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헌혈했으며, 평소에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