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 유전체연구센터장 김덕환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네이처지 시리즈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2008년 9월호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저널에 발표한 ‘Promoter hypermethylation of the p16 gene is associated with poor prognosis in recurrent early-stage hepatocelluar carcinoma' 논문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논문으로 선정돼 네이처 시리즈 중 하나인 ’Nature Clinical Practice Oncology‘에 Research Highlight로 소개됐다.
김덕환 교수는 265명의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종양억제유전자 p16의 메틸레이션이 수술 후 재발된 간암환자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간암의 경우, 진단 및 치료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간암 환자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 성과는 간암 환자 개개인의 p16 메틸레이션 검사를 통하여 간암 환자의 예후 예측 및 개인마다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개인맞춤의학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ature Clinical Practice Oncology’의 우수논문 선정은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암 분야의 대가인 예일대의 Vincent T DeVita, 하버드의 Janet Abrahm, Rakesh K Jain, Jay S Loeffler 등 암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대가들로 구성된 Nature publishing 그룹에서 진행한다.
이들은 여러 저널에 실린 수많은 논문들을 다시 평가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논문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