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은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 125호에서 ‘필수 난치병치료제 공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학계·정부·환자측·다국적제약사측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필수 난치병 치료제 공급과 관련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서울대김진현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며 숙명여대 신현택 교수, 서울약대 최상은 교수, 복지부 보험약제과 이태근 과장, 건보공단 윤형종 부장, 심평원 이소영 부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글리벡·엘라프라제 등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 공급이 관례적으로 지연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 재정신청을 통한 강제공급 실시, 필수의약품치료기금 조성을 통한 공급지원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약가협상이 결렬된 상태에 놓여 있는 스프라이셀, 푸제온 등 필수 난치병치료제의 공급을 위한 시스템 개편방안도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 의원은 “희귀난치병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권이 위협받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각계 전문가의 치열한 논의가 예상되는 만큼 간담회 논의사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치료제 공급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