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둘레가 큰 사람은 심혈관계질환 위험성 상승 뿐만 아니라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위험성도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12월호 Stroke지에 실렸다.
독일 연구팀은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 병력이 있는 379명과 대조군 75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만 지표와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복부 비만의 정도가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과 가장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와 둔부 비율이 0.97이상인 남성과 0.84 이상인 여성의 경우 허리 둔부 비율이 남성은 0.92미만, 여성은 0.78미만인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8배까지 증가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허리 둘레가 40.2인치 이상인 경우, 여성의 경우 34.6인치 이상인 경우엔 정상 허리둘레인 사람보다 뇌졸중이 일어날 위험성이 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