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악의 경기부진과 정부의 고강도 약가인하 정책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제약업체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2009년 새해 결의를 다졌다.
동화약품은 2일 본사 강당에서 윤도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09년도 시무식을 거행했다. 조직문화 혁신에 역점을 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창립 111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의 원년을 선포했었다.
녹십자는 본사와 전국의 사업장을 비롯해 올해부터 생산을 시작할 오창공장과 화순공장이 화상중계 시스템을 이용해 시무식을 거행했다.
허영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2년 연속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 캐치프레이즈인 'Plus 1000 Continuous Growth'를 달성해 매출액 6000억 원 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부광약품도 이날 이성구 사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모여 시무식을 갖고 세계적인 신약기업으로 총력전진을 다짐했다.
부광약품은 1일자로 상무에 임상과 개발담당 상무에 유희원씨 이사에 오성호(의약사업부,대구) 황인하(영업, 채권관리, 영업분석담당) 이태희(의약3사업부) 한방희(마케팅담당)씨를 각각 승진 발령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중외홀딩스는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화두를 '수익 위주의 내실경영 확립'으로 정하고 '창의적 예측경영, 효율적 내실경영'을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