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서비스 가운데 미용과 성형, 한방, 건강검진 등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은 한국 및 아시아 의료관광 유경험자, 의햡자 및 국내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관련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는 미용과 성형, 한방, 건강검진, 척추 등 외과수술 등에서 타 국가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료관광 모객 목표시장으로는 일본과 중국, 미국, 극동러시아 지역 등이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시아 의료관광 의향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 의료관광 상품에 대해 49.5%가 호감을 보였으나 실제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33.1%에 그쳐 호감을 실수요로 창출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의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전략상품팀장은 "아시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로 부상하기 위해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국내 홍보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전 세계 27개 해외지사를 이용한 설명회 및 전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국제 홍보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