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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엘트롬보팍' 혈소판 수 증가효과 우수

RAISE 3상 임상연구결과, 위약군보다 8배나 증가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9-01-06 11:39:30
GSK의 만성특발성 혈소판감소성자반병(ITP) 치료제 엔트롬포팍을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우수한 혈소판 증가 및 출혈감소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RAISE 3상 임상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과거에 ITP 치료제를 경험한 혈소판 수가 30,000/μL 미만인 환자 197명(엘트롬보팍군 135명, 위약군 62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시험이다.

환자들은 엘트롬보팍 50mg(혹은 이에 상응하는 위약)으로 1일 1회 치료를 시작했으며, 환자 각각의 혈소판 반응에 따라 1일 1회 25mg ~ 75mg까지, 혹은 빈도를 줄여 개별적으로 용량을 조정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혈소판 수 중앙값은 위약군과 엘트롬보팍군 모두 16,000/μL였다.

연구결과 6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엘트롬보팍 투여군은 위약군 보다 8배 더 많은 50,000 ~ 400,000/L 사이의 혈소판 수를 유지했고 출혈증상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약물이나 응급약물의 필요성도 줄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 전반에 걸쳐 위약군의 혈소판 수 중앙값은 30,000/μL를 초과하지 않았다. 반면 엘트롬보팍군은 일주일 후에 혈소판 수 중앙값이 36,000/μL로 상승하는 것을 경험했으며, 이후 나머지 연구기간 중 혈소판 수치 중앙값은 52,000 ~ 91,000/μL 범주로, 6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1차 평가변수 반응을 달성했다.

엘트롬보팍 복용군은 위약군보다 혈소판 수가 50,000 ~ 400,000/μL 로 증가한 전체적인 반응율을 8배 더 많이 달성했다. 연구기간 동안 엘트롬보팍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위약군에 비해, 모든 종류의 출혈이나 임상적으로 유의한 출혈을 보인 환자가 더 적었으며, 병용하고 있던 ITP 치료를 중단하거나 줄인 군은 위약군(32%)보다 엘트롬보팍군(59%)에서 더 많았다.

또 임상연구 기간 중, 위약군(40%) 보다 엘트롬보팍군(19%)에서 응급치료를 덜 필요로 했다.

전반적인 이상반응 발생은 대부분 경도에서 중등도까지로, 엘트롬보팍군(87%)과 위약군(92%)이 서로 유사했다.

두 군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이었다. 두 가지의 코티코스테로이드 연관 이상반응(소화불량 및 말단 부종)은 위약군에 비해 엘트롬보팍군에서 유의하게 적게 발생한 것으로 보였으나; 위약군(7%)에 비해 엘트롬보팍 투여군(13%)에서 간담즙성 수치 이상이 보고됐다.

이같은 수치 이상은 중증의 약물 유발성 간 손상의 전조는 아니었다. 위약군에서 한 건의 사망이 보고되었다. 엘트롬보팍 투여군에서는 골수 섬유증을 암시하는 어떤 임상적 혹은 실험실적 증상도 없었다.

GSK 항암제 연구개발 수석부사장 파올로 파올레티 박사는 "엘트롬보팍은 경구용 치료제로 혈소판이 생성 및 유지되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승인 약물"이라고 말했다.

뉴욕 프레스비테리언/웨일 코넬 의학센터의 소아암 및 혈액 재단에서 혈소판 질환센터 제임스 부쎌 박사는, "만성 특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환자는 질병 관리에서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심한 타박상, 출혈 및 때로는 드물게 치명적일 수 있는 보다 중증의 출혈을 경험할 수 있다"며 "RAISE 연구에서 나타나듯이, 엘트롬보팍은 혈소판 지혈 반응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약으로 ITP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경구용 신약"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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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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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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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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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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