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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아산병원, 한국뇌연구원 유치 경합

지자체와 잇딴 MOU…정부, 내달 3300억원 투자 발표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9-01-15 12:36:45
교육과학기술부와 지방자치단체가 3300여억원을 투입해 설립할 예정인 '(가칭)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KAIST와 대전광역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SK주식회사 등 6개 기관은 14일 한국뇌연구원을 대덕특구에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6개 기관은 한국뇌연구원를 대덕특구에 유치해 KAIST의 기초신경과학 및 뇌공학 연구를 융합하고, 서울아산병원의 뇌신경 연구와 임상, 생명(연)의 뇌신경센터 및 영장류센터, 표준(연)의 뇌자도 개발의 원천기술, SK주식회사의 신약개발 연구진 등의 역량과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뇌연구 및 뇌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또 이들 6개 기관은 일본 이화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스위스 로잔공대 및 호주 퀸즈랜드대 뇌연구소 등의 세계적인 뇌 연구기관들과 상호협력 협정을 이미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신경과학회(The Society for Neuroscience) 회장을 역임한 세계적 신경과학자인 데니스 최 교수(미국 에모리대)의 지원과 자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뇌연구원은 3만3000㎡(약 1만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신경과학, 뇌공학, 의약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뇌의 신비를 규명하고, 뇌질환 질병극복 및 수명연장,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기획된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2020년까지 총 32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2007년 발표한 바 있다.

서울대도 이들 6개기관보다 앞서 한국뇌연구원 유치를 선언한 상태다.

서울대와 가천의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한국뇌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인천 송도지구에는 NCSU(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 20여 국내외 대학은 물론 셀트리온, 베르나, IBM 등 첨단기업과 송도국제병원, 이길여암당뇨연구소, 뇌과학연구소, D&I DDS연구소, MDACC전임상연구소, SALK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소가 이미 입주했거나 조만간 개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등은 한국뇌연구원이 송도지구에 들어서면 이들 연구소와 산ㆍ학ㆍ연 협동연구는 물론 의료바이오ㆍITㆍNT 등 산업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뇌연구원 유치추진위원장인 서울의대 왕규창 교수는 "국내 최초로 뇌과학협동과정을 창설하는 등 관련 분야의 풍부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대와 원형양전자단층촬영기(Ring PET)를 개발한 세계적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가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왕 교수는 "초고자장 7.0테슬라 MRI와 최첨단 PET 등을 보유한 뇌과학연구소를 운영하는 가천의대의 탁월한 연구환경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외국과의 교류가 용이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여건 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뇌연구원은 자치단체에서 건축 및 부지를 제공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R&D 예산 등을 투입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2월중 추진계획안을 확정, 발표하면 본격적인 유치전이 시작된다.

교과부는 올해 한국뇌연구원 설계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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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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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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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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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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