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과 의원의 급여비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의원의 급여비 점유을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일차의료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메디칼타임즈가 건강보험공단 재정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종합병원의 급여비는 전체 26조1530억원 중 8조556억원을 차지, 점유율은 30.80%를 보였다.
병원은 3조110억원으로 11.51%, 의원은 6조2470억원으로 23.89%, 약국은 6조8787억원으로 26.30%를 차지했다.
치과병원은 409억원으로 급여비 점유율 0.16%, 치과의원은7805억원으로 2.98%, 한방병·의원은 1조177억원으로 3.89%를 나타냈다 .
특히 연도별 급여비 점유율을 보면 종합병원, 병원의 급여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원과 약국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었다.
종합병원의 경우 2005년 27.55%에서 2006년 29.87%, 2007년 30.40%, 2008년 30.80%로 꾸준히 상승했다. 병원 역시 7.83%에서 8.73%, 10.41%, 11.51%로 증가했다.
의원의 경우 27.2%에서 25.95%, 24.68%, 23.89%로, 약국은 28.14%에서 26.94%, 26.58%, 26.30%로 감소했다.
병원의 경우 요양병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급여비 증가가, 약국의 경우 지속적인 약제비 절감책 추진이 급여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