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서울아산병원이 주최한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 공모전에서 ‘헬시랜드를 구하라’라는 주제로 참여한 송미선 프로젝트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처음으로 의학을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 개발로 모두 36편이 응모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헬시랜드’는 현재 소아암을 앓고 있는 게이머인 환자가 헬시랜드라는 가상의 공간속에서 암세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하나씩 무찌르는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운대 기능성 게임센터를 비롯,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들은 “국내에서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향후 프로토타입 개발과 상품화, 보급과 홍보 방법 등이 보다 구체화돼 한국의 기능성 게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게임 개발 취지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게임개발 공모전 시상식은 21일 3시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편에 300만원, 최우수상 2편 서울아산병원장상과 양현재단 이사장상 각각 200만원, 우수상 3편에게 각각 100만원으로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게임개발공모전은 서울아산병원과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양현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산업협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