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올해 매출 목표를 2100억으로 잡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2000억)보다 5%가량 늘려잡은 것이다.
한국얀센은 이날 ‘한국얀센 2009년 브리핑’자료를 내어 올해도 고객으로부터 배우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에이즈치료제, 항암제, 중치신경계(CNS)치료제, 진통제 등 주요 치료제 군 위주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상적으로 푸제온(Fuzeon)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에이즈 치료제 ‘인텔렌스(INTELENCE)’. 최첨단 서방 기술인 오로스(OROS)를 적용해 최초로 24시간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마약성 진통제 ‘저니스타(JURNISTA)’. 복용 4일째부터 신속히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정신분열병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연 ‘인베가(INVEGA)’. 연조직육종 치료제분야에서 20년만에 등장한 신약 ‘욘델리스(YONDELIS)’ 등을 올해 국내에 공급한다.
또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해 국내 연구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약 100억원을 27개 임상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임상시험은 기존 항암제 등에서 벗어나 내분비계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얀센은 또 올해 인재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제약업계 사관학교’ ‘CEO 산실’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고생 장학금 △북한어린이돕기 △유방암퇴치캠페인 △모유수유캠페인 △정신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기여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