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MS의 항진균제 훈기존주사 공급이 또 중단됐다. 이에 따라 디푸르간정맥주사, 스포라녹스주사 등이 대체약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훈기존주사의 생산 차질로 당분간 국내 공급이 불가능해진데 따라 환자 진료에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훈기존주사가 정상 공급될 때까지 침습성 칸디다증, 침습성 아스페길루스증 등에 1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약제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체약제 운영기간은 24일부터 내달 12일 진료분까지다.
대체약제를 적응증별로 보면 ▲침습성 칸디다증에는 디푸르칸정맥주사를 1차 약제로 사용 후 암비솜주와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를 2차 약제로, ▲침습성 아스페길루스증에는 우선 스포라녹스주사를 투여한 후 암비솜주,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나 칸시다스주를 2차 약제로 쓰면 된다.
또 ▲호중구감소성 불명열증에는 스포라녹스주를 1차 약제, 암비솜주,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를 2차약제로, ▲기타 침습성 진균증에는 암비솜주,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를 1차 약제로 대체해야 한다.
다만 암비솜주와 콜로이드성앰포실주사의 투여용량과 투여기간은 현행 급여기준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한국 BMS은 내달 9일경 약 3~4개월 소요분인 3만1500vial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